- 울산수학문화관, ‘수페라 합창단’ 프로젝트 수업 운영
울산수학문화관(관장 김차숙)은 지난 14일부터 8주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상반기 ‘수페라 합창단’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사진출처=울산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이현준 기자] 울산수학문화관(관장 김차숙)은 지난 14일부터 8주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상반기 ‘수페라 합창단’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수페라 합창단은 오페라 속 수학적 요소를 탐구하고, 오페라를 배우며 노래하는 창의 융합형 합창단이다.
울산수학문화관은 지난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5명을 모집해 5주 동안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고, 발표회를 열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상반기 수업은 수학적 요소를 더 강화하고, 기간을 8주로 늘려 4~5학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했다. 참여자 모집 첫날 5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학생들은 처음엔 수학과 오페라의 만남을 생소하게 여겼지만, 첫 수업에서 오페라를 감상하며 음악의 기본 요소와 수학적 원리를 연결하고, 합창을 배웠다.
합창단은 앞으로 우쿨렐레, 칼림바(길이가 다른 쇠막대를 튕겨 연주하는 악기), 붐웨커(플라스틱 관을 두드려 연주하는 악기) 등 다양한 악기도 직접 만들고 연주하게 된다.
오는 7월 2일 합창단의 가족을 초청해 로비 음악회를 열어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울산수학문화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오페라와 악기 연주를 배우면서 수학과도 친숙해지고, 수학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수페라 합창단은 오는 9월에 모집해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