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현준 기자] 울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기자)은 최근 체육관에서 유아와 가족, 교직원 등 200여 명이 모여 ‘신나는 모두랑 가족운동회’를 열었다.
울산초병설유치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모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협력과 배려의 인성을 길러주고자 지난 토요일에 운동회를 열었다.
가족운동회는 여는 마당, 놀이마당, 닫는 마당 순으로 진행됐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마지막 순서인 3, 4, 5세 유아들의 이어달리기에서는 운동회에 참여한 모두 하나가 돼 응원의 함성을 터뜨렸다.
울산초병설유치원은 가족운동회에서 올해 새로 만든 원가를 발표했다. 원가는 정기자 원장과 오복환 원감이 작사하고, 울산초 정홍근 수석교사가 작곡했다. 울산초병설유치원은 원가를 가진 몇 안 되는 유치원 중 하나다.
운동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님은 “코로나19로 4년여만에 열린 운동회라 더 뜻깊었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 아이와 함께 마음껏 달리고 웃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기자 울산초병설유치원 원장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유아로 자랄 수 있도록 함께 해준 학부모,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학부모와 주민과의 다양한 참여 활동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