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유아교육진흥원(원장 신명자)은 유치원 자체평가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최근 공립유치원 학부모 91명을 대상으로 자체 평가위원 연수를 했다. 사진출처=울산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이현준 기자] 울산유아교육진흥원(원장 신명자)은 유치원 자체평가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최근 공립유치원 학부모 91명을 대상으로 자체 평가위원 연수를 했다.
모든 공·사립유치원은 매년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분석하고 공개한다. 이를 토대로 유치원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유치원 운영을 개선하는 데 평가의 목적이 있다.
유치원은 교사와 학부모 5~7명(1~3학급은 3~5명)으로 자체평가 위원회를 구성해야 하고, 위원회에는 학부모 위원 1~2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평가위원회는 교육과정, 교육환경·운영관리, 건강·안전, 교직원 4개 영역과 17개 지표, 43개 항목을 평가한다.
학부모 위원은 7~8월에 있을 중간 점검에서 건강·안전 영역을 현장 점검한다.
유치원은 지난해까지 격년으로 평가 결과를 제출했으나, 올해부터는 매년 평가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아교육진흥원에 제출해야 한다.
진흥원에서 검토한 보고서는 유치원 누리집(홈페이지)과 알리미에 공개한다.
아동학대, 건강, 안전 관련 민원이 발생한 유치원과 보고서 검토 결과 현장 확인이 필요한 유치원은 진흥원 평가위원이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학부모 위원 연수는 ‘유치원 자체평가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평가 방법과 일정을 안내하고 위원의 역할을 알아보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오는 24일에는 사립유치원 학부모 83명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연수를 진행한다.
울산유아교육진흥원은 오는 5월까지 희망하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평가 방법 등을 안내하는 컨설팅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