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기월식 맞아 행성 및 가을 별자리 관측 행사 열어
울산 울주군 삼남초등학교(교장 이봉철)는 11월 7일 19시부터 21시까지 교내 운동장과 시청각실에서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천체관측행사를 실시하였다. 사진출처=울산광역시 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박재호 기자] 울산 울주군 삼남초등학교(교장 이봉철)는 11월 7일 19시부터 21시까지 교내 운동장과 시청각실에서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천체관측행사를 실시하였다.
11월 8일 달이 지구 본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을 앞두고 달과 우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커져서 많은 가족이 참석하여 가을밤에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행사가 되었다.
현재 지구에 근접해서 유난히 빛나는 목성과 토성을 관측할 수 있었고 달 근처에는 천왕성과 산개성단인 플레이아데스, 여름과 가을철 별자리 그리고 동쪽에서 떠오르는 화성까지 관측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천체교실에 참가한 전재호 학생은 “우리 학교 주변이 밝아서 별이 안 보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별과 행성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망원경을 연신 들여다보며 신기해했고, “내일 있을 개기월식을 꼭 관찰 하겠다”고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삼남초 이봉철 교장은 “이번 천체관측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우주에 대하여 흥미와 관심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