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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대화의 시간'으로 '학교다운 학교' 만들어
  • 박재호 기자
  • 등록 2022-08-13 10:05:17
  • 수정 2022-08-13 10: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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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업무 정상화 공감대 형성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초·중·고교 30교를 대상으로 학교 업무정상화와 관련한 상반기 ‘대화의 시간’을 운영해 업무경감 우수사례 등을 발굴했다. 사진출처=울산광역시 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관리자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초·중·고교 30교를 대상으로 학교 업무정상화와 관련한 상반기 ‘대화의 시간’을 운영해 업무경감 우수사례 등을 발굴했다. 

 특히,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교육청 업무경감 사업인 학교공문연동제, 공모사업 총량제, 교육활동 준비 집중의 달 운영은 학교 현장의 업무경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5월 9일부터 7월 14일까지 상반기 ‘대화의 시간’을 운영했다. ‘2022년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업무정상화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단위 학교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현장 관리자와 교직원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협의했다. 

 학교업무정상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 상담도 했다.

 단위 학교의 업무분석과 경감 절차, 교무행정전담팀 조직 및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교 공문 연동제, 공모사업 총량제, 교육활동 준비 집중의 달 등 교육청의 업무경감 정책들에 학교 관리자 및 교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고, 이 가운데 업무경감 우수사례 8건, 교무행정전담팀 운영 우수사례 9건을 각각 발굴했다. 

 업무경감 우수사례로 초등학교는 사업 및 행사 결과 보고를 연말에 종합하여 1회만 보고(복산초), 전체 교직원 협의회를 통한 불필요한 학교 행사 일몰(옥산초), 결재 단계 간소화 통한 업무 효율성 강화(삼남초) 등이 꼽혔다. 

 중학교는 전체 교직원 다모임을 통해 업무경감 방안을 수시로 협의(일산중), 업무분석 및 경감 과정에 학생들의 의견 반영(강동중), 협의록 사인 절차 간소화(천상중), 교육청 부서와 연계한 업무분장(명덕여중) 등이 있었고, 고등학교는 매주 1회 교직원 회의 폐지 및 회의 절차 간소화(울산외고)를 업무경감 사례로 발굴했다.

 교무행정전담팀의 조직 및 운영 우수사례로 초등학교는 12학급 이하 학교에서는 상북초, 13~29학급 이하 학교에서는 온양초, 30학급 이상 학교에서는 삼신초 운영 모델을 발굴했다. 

 중학교는 10학급 이하 학교는 두광중, 11~20학급 이하 학교는 명덕여중, 20학급 이상은 천상중 운영 모델을 발굴했다. 고등학교는 인문계 고등학교는 강남고, 특성화고등학교는 울산여상, 특수목적고등학교는 울산외고 사례를 발굴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화의 시간’은 교육청의 일방적인 조언이 아닌, 교육청과 학교가 진솔한 대화로 학교 업무 고충을 함께 이야기하는 진정한 소통의 창구가 됐다”라며 “학교 현장의 업무 고충은 전 부서 및 기관과 협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발굴한 업무경감 및 교무행정전담팀 우수사례들을 학교 현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함께 공유하면서‘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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