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동해안 지진해일 발생 가상해 대비 태세 등 점검
울산시청 전경. 출처=울산시 홈페이지.
[울산뉴스투데이 = 김솔 기자] 울산시는 12월 2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지진해일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상황을 가상한 ‘지진해일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에는 시와 구·군 지진업무 팀장 및 담당자가 참여한다.
훈련은 오후 2시 규모 8.6의 지진이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서쪽 177km 해역에서 발생하여 그로인한 지진해일이 오후 4시 6분에 울산시에 도달하는 것을 가정하여, 훈련 참가자들이 지진해일 내습 전 초동대응 조치사항, 대응절차 및 임무·역할 등 대응상황을 점검한다.
중점 사항은 ▲지진해일 발생 상황전파 및 주민대피, ▲주요 대피지구 현황 및 현장관리관, 대피안내요원 점검, ▲상황판단회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언론대응, ▲향후 인명구조, 이재민, 피해시설물에 대한 상황관리 등이다.
특히 울산시는 이번 훈련으로 개선사항을 도출하여 지진·지진해일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반영하여 지진해일 대응 체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본 서해안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 시 해안까지 도달시간은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신속하게 높은 지대,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등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각본(시나리오)의 훈련을 통해 지진해일 대응에 있어 최고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진 교육·훈련’과 ‘지진 재난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등 ‘2022년 지진 재난 대비 역량강화 교육·훈련’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