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소‧사슴 구제역 백신 접종 실시, 사진 출처=이미지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영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7월 1일부터 3주간 소 ‧ 사슴 구제역 백신 접종(수시)을 실시한다.
접종하는 백신은 O형 및 A형의 구제역을 동시에 예방하는 2가 백신으로 소·사슴은 2ml 접종하며, 염소는 1ml 접종한다. 항체 양성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일제접종(상·하반기), 수시접종(2개월 간격)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8명이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접종을 실시하고, 5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울산축협에서 직접 백신을 구매해 자가접종을 해야 하며, 1천75농가에서 사육하는 5천 99여마리가 대상이다.
사슴 농가(25농가, 377두)는 연 1회, 제각(수컷 6~7월)‧출산(암컷 7월) 시기에 맞추어 농가에 백신 공급하고 농가에서 접종 마취 후 자가접종 실시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에서는 공수의사 방문 시 반드시 입회하여 접종시기가 도래한 소에 대한 백신접종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우리 군은 2011년 구제역 백신접종 정책이 실시된 이후 현재까지 구제역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이번 수시접종 역시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