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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 학교 현장 전면등교 점검
  • 이소영 기자
  • 등록 2021-06-28 13:49:27
  • 수정 2021-06-28 13: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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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현고와 용연초 방문 학생들 격려, 학사운영과 방역 상황 살펴

(용현초) 노옥희 울산교육감, 학교 현장 전면등교 점검

[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영 기자] 울산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이 28일부터 전면 등교한 가운데 노옥희 교육감이 이날 고등학교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사운영과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노 교육감은 이날 오전 울산시 남구 대현고와 용연초를 잇따라 방문했다. 
등굣길 대현고 학생들을 격려한 뒤, 3학년 8개반 교실을 돌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응시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용연초로 이동해 5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현고는 학생 수 603명으로 3학년부터 시차 등교하며, 점심도 3학년부터 시차 배식하고 있다. 급식소에는 전체 칸막이를 설치했고, 급식 지도 등 방역 인력도 4명이 배치돼 학교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수업시간은 기존 50분에서 45분으로 5분 단축했다.

 용연초는 학생 수 935명이다. 한시적으로 협력교사 3명을 배치해 학생 수업과 방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용연초는 오전 11시 20분부터 1학년 순으로 오후 1시 40분까지 6학년이 시차 배식하고 있다. 급식소에는 모두 칸막이를 설치했고, 방역 인력은 급식, 보건, 안전 등 분야에 9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업은 전면 등교 이전부터 기존 40분에서 35분으로 5분 단축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울산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436곳 가운데 학생 수 1,000명 이상 과대학교인 강동초와 울산공고는 원격 수업을 병행했다. 나머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초등학교 1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에서 일부 학년이 원격수업을 했고,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무룡중은 오는 7월 2일까지 전 학년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고등학교 8곳은 기말고사 후 7월부터 전면등교 한다. 나머지 학교는 학생들이 전면 등교했다. 

 특히, 울산시교육청은 무룡중학교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8일부터 인근 학교 12곳에서 선제적으로 학교 이동형 검체팀이 희망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 검사를 한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전면 등교를 앞두고 지난 21일부터 학교 방역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모든 학교에는 방역물품 구매비를 지원해 마스크, 소독제, 체온계,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물품을 충분하게 비축하도록 했다.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나 출근 전 건강 상태 자가진단에 참여하고, 등교 후나 출근 후에도 의심 증상 학생과 교직원이 없는지 파악하고 있다.

 학생이 일시적으로 많이 모이는 급식소는 안전한 급식 환경을 만들고자 방역을 한층 강화했다.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학년이나 학급별 시차 배식을 진행하고, 이외에도 배식 때 거리두기, 식사 때 한 칸 띄어 앉기로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급식소는 학생 식사 시간 전후로 환기를 충분히 하고, 출입문 손잡이, 정수기, 식탁이나 의자 등 학생 손이 닿는 부분은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면서 학교 내 감염을 최소화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전면 등교를 계기로 학습 결손, 심리·정서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학생들이 일상을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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