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양오염 우려 가능성이 있는 관내 20개 지역 실태조사 실시
울산 울주군, 토양오염실태조사 실시
[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영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토양오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관내 지역 20개소를 선정해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조사지역은 공장폐수지역(1곳), 토지개발지역(4곳), 산업단지 주변 등의 주거지역(3곳), 어린이놀이시설지역(2곳), 폐기물처리재활용지역(7곳), 기타(3곳)으로, 조사항목은 카드뮴과 구리 등 토양오염물질 22항목과 토양산도(pH)이다.
토양은 오염원에 따라 표∙중∙심토로 구분해 채취하며 하부 심토까지 토양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 표토 뿐만 아니라 심토까지 시료를 채취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취한 시료는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하며, 만약 토양오염 우려 기준 초과 시에는 토양정밀조사 및 정화 명령이 내려져 토양오염 원인자에게 복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토양 오염 실태조사를 시행함으로써 토양오염은 물론, 지하수 등 수질오염이라는 2차 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