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작품은 전하초등학교 옹벽 높이 2.7m, 길이 50m에 만들어진 것으로, 대표작가 강정희 등 작가팀 13명과 전하초등학교 학생 53명 등 66명이 참여하여 ‘우리동네 한 바퀴’를 주제로 동구 캐릭터와 함께 동구의 주요 관광명소와 대표산업인 현대중공업의 조선소 선박, 로봇사업부를 구현한 작품이다.
기존 노후화된 전하초등학교 옹벽이 개선되기 바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공원 등 동구 관광명소를 찾아가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완성도 높은 미술작품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 로봇사업부와 관련지어,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로봇을 의인화하여 아트타일로 설치하였고, 전하초등학교 학생들이 로봇작품에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의 창의력이 작품에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학교측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방어진 출신 천재동 작가의 후손 분들도 고래도자 타일 설치에 참여하여 한층 더 의미있는 작품이 완성되었다.
문화예술관광진흥연구소 작가팀은 방어진항 남방파제 등 방어진항 일원에 지역공간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트릭아트 벽화 및 천재동 선생의 예술쉼터 조성을 위한 아트벤치, 조형물 등을 6월내 설치하여 사업을 완료 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작가들에게는 창작활동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며, “남은 예술작품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