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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고, '코로나19로 못 본 씨네 스테이지, 몰아보자!'
  • 이솔희 기자
  • 등록 2020-05-25 13: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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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문화의전당, '2020 씨네 스테이지' 취소 공연실황 3편 연속 상영

[울산뉴스투데이 = 이솔희 기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코로나19로 상영이 취소됐던 자체 기획 프로그램인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 공연실황 프로그램을 연속 상영해 지역 주민들의 목마른 문화욕구를 충족시킨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6월 2일과 9일, 11일 오후 7시 30분 모두 3차례에 걸쳐 2층 함월홀에서 '2020 씨네 스테이지' 취소 공연실황 3편을 연속으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씨네 스테이지는 '영상으로 즐기는 명작무대'라는 콘셉트하에 공연예술계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오페라, 발레 등의 다양한 공연실황을 무료로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중구문화의전당 기획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운영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유명 뮤지컬과 발레, 오페라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지난 1월 첫 무대를 올렸으나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산 사태로 인해 2월부터 운영 중단에 들어갔고, 4달여만인 이달 26일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로 두 번째 무대를 연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 기존 프로그램 상영을 취소하기보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 대관상황이 다소 여유 있는 현 시기를 활용해 기존에 2월부터 4월까지 상영하기로 했던 3편을 연속 상영키로 결정했다.

먼저 6월 2일에 상영할 프로그램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로 2011년 영국로열오페라하우스 공연실황이다.

이번 실황은 당대 최고의 토스카를 연기하는 안젤라 게오르규, 강렬한 매력의 카바라도시 역의 요나스 카우프만, 위험하고 악의적인 스카르피아 역의 브린 터펠의 드라마틱한 연기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이어 9일에는 루돌프 누레예프의 희극 발레 '돈 키호테'로 2015년 이탈리아 라 스칼라극장 공연실황이 무대에 오른다.

현존하는 최고의 발레리나이자 키트리로 손꼽히는 볼쇼이 프린서펄 출신의 나탈리아 오시포바와 현존 최고의 발레리노이자 바질리오로 명성이 높은 마린스키 프린서펄의 레오니드 사라파노프 등이 출연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11일에는 2000년 미국 브로드웨이 플리머스극장 공연실황인 프랑크 와일드혼의 뮤지컬 '지킬&하이드'가 관객을 기다린다.

하나의 완성된 형태의 뮤지컬 공연에 앞서 대중성 있는 음악이 먼저 대중의 관심을 끈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역작 '지킬&하이드'는 TV 스타로 잘 알려진 데이빗 핫셀호프가 양면성을 지닌 지킬&하이드 역을 맡아 열연한다.

연속 상영하는 3편의 씨네 스테이지의 티켓오픈은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052-290-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연속 상영을 계기로 그동안 코로나 19로 향유하기 힘들었던 초대형 공연을 대형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로 즐겨보기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인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와 이용객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셔서 안전한 관람을 하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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