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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규제 및 '코로나 19' 속에 울산지역 외지 투자수요증가로 회복세
  • 이준배 기자
  • 등록 2020-04-27 15: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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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경, 외지인 아파트 매입 건수 지난 1년간 1만7,641건···직전 1년보다 7,069건 증가, 미분양 물량 큰폭 감소 속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 등 조기 완판 기대감

[울산뉴스투데이 = 이준배 기자]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확산에도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부산, 경남 부동산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2019년 4월~2020년 3월) 부울경의 외지인 아파트 매입 건수는 △부산 7173건 △울산 3220건 △경남 7248건으로 나타났다. 1년 전(2018년 4월~2019년 3월)과 비교해보면 △부산 3606건 △울산 1100건 △경남 5866건 등 평균 2000건 이상 증가했다.

이는 외지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그 동안 쌓여있던 미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해소되는가 하면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모양세다.

분양시장을 보더라도 지난 10월 경남 거제시에 선보인 'e편한세상거제유로아일랜드'의 경우 4년 만에 최다 청약통장이 접수됐고 뒤이어 울산에 분양했던 '문수로동문굿모닝힐'은 정당계약 시작 4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 3월 부산에 공급된 '포레나 부산덕천'도 1순위 평균 88.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정당계약 나흘 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미분양 물량도 해소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기준 부산의 미분양 물량은 2061가구로 작년동월(2019년 2월) 대비 3167가구 감소했고 울산도 1년 사이(2019년 2월~2020년 2월) 350가구가 해소됐다. 경남의 경우 지난해 2월 1만4,781가구에 육박했던 미분양 물량이 올해 2월에 접어들면서 3682가구 줄어들었다.
 
이렇다 보니 울산 내 아파트 시장도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울산 남구의 입주 4년차 새 아파트인 '울산번영로두산위브'(2017년 9월 입주) 전용 84㎡는 1년 동안(2019년 4월~2020년 3월) 평균매매시세가 무려 21.63%(4억2,750만→5억2,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 경기가 가라앉는 가운데서도 외지 투자수요가 몰리는 부산, 울산, 경남의 부동산 시장만큼은 침체를 빗겨간 모양새"라며 "수도권 및 일부 지방과 비교했을 때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새 아파트 위주의 집값도 회복되고 있어 한동안 부울경 내 원정 투자자들의 발길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 울산에서 신규 분양 단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영(시공: GS건설)이 오는 5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영 관계자는 "이 단지는 반경 1㎞ 이내에 교육, 편의, 자연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며 "도보권 내 울산의 명문학군인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고, 현대청운중·고 등이 위치하고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병원, 현대예술관, 한마음회관, 서부축구장 등도 가깝고, 단지 주변으로 염포산, 큰마을저수지, 현대예술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2016년 울산대교가 개통되면서 울산 시내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고, 이뿐 아니라 단지 인근으로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염포로, 염포산터널 등을 통해 울산 동구 및 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며 양호한 교통 여건을 내세웠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울산의 주요 산업단지 접근성도 좋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회사측은 울산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측이 꼽는 장점을 살펴보면 우선 울산시 최초로 미니카약물놀이터가 단지마다 조성된다. 단지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 센터에는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GX룸,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등의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여기에 각종 실내 스포츠 이외에 클라이밍 시설까지 갖춰진 실내체육관도 마련한다.

또한, 실내는 신영만의 실용성 높은 특화 설계가 적용되고, 4Bay 판상형 맞통풍 위주 설계로 채광성 및 통풍성을 높였으며 거실-식당-주방으로 이어지는 LDK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는데다 식당에는 통창설계가 적용되고 알파룸,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침실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돼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에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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