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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공무원 코로나 영향 식당 이용 동참
  • 신혜경 기자
  • 등록 2020-03-09 14: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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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 및 저녁시간 이용으로 경제적 어려움 해소 노력

[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남구 공무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식당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지역 내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및 무거동 신천지 교회 인근 식당이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매출급감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남구 공무원들이 점심과 저녁 시간에 가급적 이들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는 역학 조사에서 확인되는 즉시 방역 소독하면 당일 바이러스가 소멸되기 때문에 식당을 이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울산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관내 식당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행정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을 이용하는 운동을 펼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초 금요일만 쉬는 구내식당을 수요일과 금요일 이틀은 운영을 중단하고 주 3일만 운영해 직원들에게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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