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주군 서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언양 반송~삼동 상작간 도로개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주군은 「언양 반송~삼동 상작간 도로개설공사」추진을 위해 지난 2017. 3.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주민설명회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2018. 1.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2019. 3. 보상 착수해 올해 2월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는 연장 3.35km, 폭 8.5m 왕복 2차로로 구간 내 교량 5개소와 터널 1개소로 총사업비 373억 원이 투입된다.
울주군 신청사 개청에 따라 언양과 두동, 두서 등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청사 방문 시 국도 24호선의 정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도로가 개통되면, 반송교차로에서 신청사까지 기존 운행 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약 20분가량 단축되어, 산업물동량 수송 기능 향상 및 물류비용 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가적으로는 청량읍 율리로 이전 계획된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과도 인접해 향후 도매시장 개장 시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 울주군 관계자는 "도로개설로 지역 간 접근성 향상 및 주변 도로와의 연계에 따른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