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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문화의전당,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운영
  • 이소은 기자
  • 등록 2020-01-07 15: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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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민들의 많은관심으로 올해도 재추진

[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설과 연주를 곁들여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운영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3월 10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조윤범의 렉쳐콘서트-작곡가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조윤범의 렉쳐콘서트'는 클래식 감상의 기초를 다지고, 동시대 미술과 문학, 역사 등 다양한 인접문화사를 탐구하며 다방면의 지식이 쌓이는 기회 제공과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기획됐다.

지난해의 경우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 독일과 러시아 등 5개 국의 나라별 음악을 '세계음악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주요 작곡가 5명을 선정해 이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공연을 선보이는 '작곡가 시리즈'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3월~11월까지 홀수 달 둘째 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진행하는 '조윤범의 렉처콘서트'의 올해 첫 무대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과도기의 주요 음악가인 '베토벤'을 올린다.

5월에는 요제프 하이든과 더불어 18세기 빈 고전주의 악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오페라, 실내악, 교향악, 피아노 협주곡 등 여러 양식에 걸쳐 방대한 작품을 남겨 전 시대를 통틀어 천재음악가로 불리는 '모차르트'가 그 뒤를 잇는다.

7월에는 대표적인 낭만주의 작곡가인 '멘델스존',  9월에는 오스트리아 초기 독일낭만파의 대표적 작곡가로 '가곡의 왕'으로 불리는 '슈베르트', 11월에는 러시아 '발레곡의 대가'로 불리는 '차이코프스키'를 다룬다.

연주를 맡은 콰르텟엑스는 공연의 해설자이기도 한 조윤범이 제1바이올린, 양승빈이 제2바이올린, 김희준이 비올라, 임이랑이 첼로를 맞은 현악사중주단이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협연을 통해 더 풍성한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콰르텟엑스는 지난 2002년 클래식 공연 '거친바람 성난파도'로 데뷔한 이후 지난 2005년 통영국제음악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이듬해에는 일본 IPAF에 초청돼 윤이상을 연주한 바 있다.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비롯해 수많은 라디오와 TV방송에서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며 언론과 관객의 찬사를 받고 있다.

렉처콘서트의 해설과 바이올린 연주를 담당하는 조윤범은 편곡과 강좌, 기고와 출판 등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뮤지션이다.

클래식에 대한 풍부한 지식, 특유의 유머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대한민국명강사'와 '한국 100인의 강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7년부터 극동아트TV에서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CBS음악 FM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주말 DJ, MBC라디오 '노홍철의 굿모닝 FM'의 클래식 음악코너도 진행했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렉쳐콘서트는 지난해 관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해설과 연주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재관람 의향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파악돼 올해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는 주요 작곡가 중심 콘셉트로 변화를 줘 클래식 입문관객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범현의 렉쳐콘서트'의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052-290-4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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