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울산 북구는 새해를 맞아 구청장과 주민이 만나 주요 민원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올해 주요 구정 방향을 설명하는 '2020년 새해 공감 토크' 시간을 갖는다.

북구에 따르면 오는 6일~17일까지 이동권 구청장이 8개 동을 찾아 현장토크와 공감토크를 마련한다. 오는 6일 농소1동을 시작으로 8일 동안 동별로 진행한다.

오전에 진행하는 현장토크는 구청장이 동별 주요 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어 오후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에게 새해 구정 계획을 보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동별로 '우리 동네 버킷리스트 No.3'를 선정해 발표한다.

'우리 동네 버킷리스트 No.3'는 주민들이 직접 정한 동별 지역 과제로,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지역 현안을 3개로 압축해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북구는 주민들의 버킷리스트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추진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올해 주요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닌 현장을 확인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로 새해공감토크 시간을 마련한다"며 "특히 주민들이 원하는 동네 버킷리스트 선정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 지역발전을 위한 실천을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