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는 13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아동친화도 조사결과와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16가지 신규 사업안을 제시했다.
아동놀이기반 확충 전략으로 ▲청소년 플레이존 조성 ▲아동친화 체육공간 확충 ▲아동 크리에이티브 놀이터 조성을, 아동 및 구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아동친화도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아동 행복나눔주간 운영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제안했다.
또 보육 안심도시 조성 전략으로 ▲모두가 안심거리 조성 ▲아동학대 예방교육 프로그램 강화 ▲아동보호시설 확충을, 건강한 성장환경 마련 전략으로는 ▲길거리 흡연금지 캠페인 및 홍보주간 운영 ▲아동돌봄맵 개발을 각각 제시했다.
열린 교육환경 조성 전략으로는 ▲사회적마을기업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북구 아동친화포럼 개최 ▲올바른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가, 아동이 살기 좋은 가정환경 구축 전략으로는 ▲아동양육가정 유해환경진단 서비스 ▲부모교육 강화 사업이 각각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이번 용역 결과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제안된 주요사업은 아동과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친화도시는 UN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구정에 도입해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