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소은 기자] 울산 동구보건소는 겨울철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만 12세 어린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신부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동구지역 내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donggu.ulsan.kr/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는 연령별로 접종 가능한 기간이 구분돼 있으므로 대상자별로 해당기간을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쏠림현상 최소화 등 안전접종 및 편의제공을 위해 만7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5일~내달 22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22일~내달 22일 동구 지역 내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어린이(2007.1.1.~2019.8.31. 출생) 및 임신부는 오는 15일~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임신부는 주수에 관계없이 임신확인증 또는 산모수첩을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울산 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대상자는 오는 24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확인 서류를 지참해 동별 지정날짜에 보건소로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으로 개인의 겨울철 건강은 물론이고 구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