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는 오는 16일~19일까지 하반기 광견병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은 북구 전역 모든 개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견 또는 농촌 지역에서 사육하는 개에 한한다.

북구는 약 800마리 분량의 예방백신을 마련, 오는 16일 오전 10시 농소1동 원지마을회관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해 지역 마을회관 또는 행정복지센터 등 미리 지정된 26개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시

간대별 예방접종장소를 미리 확인하고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원하는 곳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단 현장에서 수의사로부터 직접 접종만 가능하며 백신 배부는 불가능하다.

북구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3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1년에 한 번씩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일정은 북구청 홈페이지(www.bukgu.ulsan.kr) 알림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북구에는 현재 약 4800여 마리 개가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