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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고독사 방지 우유배달사업 실시
  • 장혜진 기자
  • 등록 2019-08-27 16:39:44
  • 수정 2019-08-27 16: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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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 독거노인 및 청장년 1인 가구에 우유 지원 안부 확인

[울산뉴스투데이 = 장혜진 기자] 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단독가구의 고독사를 막고, 지역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우유배달사업을 실시한다.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27일 오후 3시 30분 센터 3층 회의실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국야쿠르트 우정점과 함께 '복지위기가구 문안인사 우유 배달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영숙 우정동장과 유명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한국야쿠르트 우정점 김철환 대표, 배달원 등이 참석했다.

'복지위기가구 문안 인사 우유 배달사업'은 질병과 고령 등으로 고독사 위험이 높은 저소득 독거노인 및 청장년 1인 가구에 우유를 지원함으로써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증진과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현재 우정동 지역 주민 167명이 참여해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천사 프로젝트 천사계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사업은 다음달~오는 12월까지 4개월 동안 전체 천사계좌 지정기탁금 1200여만 원 가운데 250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달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사업을 심의·결정하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확정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야쿠르트 우정점 배달원들은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저소득 독거노인과 청장년 1인가구 30명에게 주 5회에 걸쳐 우유 또는 야쿠르트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제공 제품의 경우 대상자가 원하는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편, 2회 이상 미수령하거나 응급상황을 확인할 경우 즉시 우정동 맞춤형복지팀으로 통보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 단체와 사업장은 우정동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위기가구의 지원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조영숙 우정동장은 "최근 취약계층의 고독사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문안인사 우유 배달지원 사업이 위기 발생우려 가구의 건강 증진과 고독사 예방에 기여하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위기 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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