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장혜진 기자] 울산시 동구 남목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규표)는 8일 오전 9시 남목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조성한 서부초등학교 옆 조롱박 쉼터에서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꿈과 자연을 그리는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주민자치위원회가 모종을 심고 매일 물을 주며 정성들여 조성한 도심속 녹색 조롱박 쉼터에서 열린 행사로 참가한 아이들에게는 생태체험의 기회가 됨은 물론 이상과 꿈을 맘껏 그려보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고자 개최된 것이다.
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은 도심에서 푸른 자연과 실제로 조롱박과 호박이 넝쿨에 열린 것을 보며 신기해하며 보이고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각자 도화지에 창의적으로 담아냈다.
아울러 '우리 마을과 자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의 수상자는 이달 주민자치월례회에서 선정해 참가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남목2동 주민자치위원회 김규표 위원장은 "위원들이 함께 만든 조롱박 쉼터가 무더위에서도 잘 자라,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중한 시간을 갖는 기회가 생겨 정말 뿌듯하다"며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