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 생활문화센터가 시범운영에 들어가 이달 말 본격 개관한다.
4일 북구청에 따르면 북구 생활문화센터는 오는 30일 개관식에 앞서 '문화가 있는 휴가', '만남, 그리고 시작'을 테마로 문화체험과 전시관람, 영화상영, 공연 등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한 달 정도의 시범운영 기간 후 오는 30일 개관식 '집들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북구 생활문화센터는 옛 양정동주민센터 자리에 부지면적 496㎡, 연면적 747.1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옛 양정동주민센터 건물 형태를 일부 보존하고, 증축과 리모델링 방식으로 지어졌다.
다목적홀과 북카페, 동아리방, 강의실, 음악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간 위탁으로 운영된다.
북구는 지난해 8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5월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개관 준비를 해 왔다. 지난달에는 강동미디어협동조합과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북구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에게 공동체 활동과 생활문화활동 기반을 제공하고,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문화 활동가 발굴과 육성, 생활문화 공모사업 등 기획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 생활문화센터가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주민들이 생활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 생활문화센터는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