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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 개최
  • 장혜진 기자
  • 등록 2019-08-01 19: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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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정책 대한 의견수렴과 모니터링 진행

[울산뉴스투데이 = 장혜진 기자] 울산 중구가 지역 최초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청년정책협의체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중구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30분 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22명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 및 청책톡톡(청년정책 토크토크)'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혁신 중구가 지역 청년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청년정책협의체의 운영을 준비하고, 구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중구는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울산광역시 중구 청년 기본조례', 지난 4월 '울산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구성 및 운영 규칙'을 제정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5월 24일까지 40일간 울산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해 신청자를 접수받았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총 22명의 청년들을 제1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으로 확정했다.

제1기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은 남자가 12명, 여자가 10명이며, 20대 10명, 30대 12명으로, 일반 회사원에서 혁신교육과 나비강사, 기획사 대표, 청년봉사단원, 사회적기업 참여 준비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수렴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혁신성장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와 함께하는 가치 있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음악공연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마술공연으로 시작된 후 박태완 중구청장의 위촉장 수여, 공동 비전결의문 낭독, 구청장과의 대화, 회장·부회장·분과장 선출, 정례회의 및 분과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22명의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은 이후 다양한 정책제안을 위해 위원장에 이선우 씨가, 부위원장에 박형동 씨와 박꽃내음 씨를 각각 선출한 뒤 경제·사회분과, 교육·복지분과, 문화·예술분과로 각각 나눠 각각 분과장을 뽑았다.

또 정책협의체 정례회의와 분과회의를 통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협의체의 운영 방향과 일정을 협의하고, 울산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카페 운영의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청책톡톡을 통해 박태완 중구청장과 중구 청년 정책에 대해 알아가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청년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 마련, 고가 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추가 공공기관 유치 여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에 대해 질물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박태완 중구청장은 먼저 청년창업 준비공간에 대해 "현재 중구는 청년창업을 위한 준비단계에서 법률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청년창업몰 조성도 준비 중인데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담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장비 지원과 공공기관 유치에 대해서는 "중구에는 테크노파크나 화학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연구기관들이 있어 이곳에 마련된 고가 장비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했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미이전 115개 공공기관 중 에너지클러스터에 들어올 공공기관들을 유치하기 위해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의 경우에는 "현재 평생교육과 혁신교육을 쌍두마차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나가면서 주간수업과 퇴근 이후의 수업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경력단절자를 위한 수업이나 특이한 수업도 많이 준비하고 있는 만큼, 청년층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요청이 있으면 관련 부서가 최대한 반영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중구 청년정책협의체는 이번 발대식 이달, 오는 10월 분과회의, 오는 11월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달에는 위원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 가능한 의견들을 발굴함으로써 현실적인 청년 맞춤형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역 청년들이 빠져나가는 현 상황에서 청년들을 위한 숙원사업 하나가 이뤄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청년들이 활기 있는 도시가 미래가 있는 도시인만큼, 청년정책협의체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구정에 반영해 활기 있고 살기 좋은 우리 울산 중구를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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