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장혜진 기자] 울산 동구는 30일 오후 5시 화정천내봉수대(동구 봉수로 27-53)에서 정천석 동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정천내봉수대 정비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화정천내봉수대 복원정비사업은 울산시지정문화재인 화정천내봉수대를 복원·정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동구는 이번 실시설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에 착공해 오는 11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봉수대의 연대를 정비하고 주변 수목 간벌 및 진입도로 정비, 안내판 설치, 봉수군 주거지 울타리 설치 및 잔디 식재 등 정비 위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화정천내봉수대가 조선시대에 외적으로 부터 지역을 방어한 소중한 문화재인 점을 감안해 화정천내봉수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