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 세대공감창의놀이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매주 수요일 야간에 진행되던 '달빛놀이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특색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가족, 친구, 연인 등 2~4명으로 구성된 그룹 참가자를 대상으로 나만의 업사이클링 아이템 만들기, 커피 배우기, 원목 실린더 화병 만들기, 수채화 일러스트, 요리교실, 캘리그라피 등을 진행한다.

내달 14일과 21일, 28일 오후 7시~9시까지 진행하는 여름방학 달빛놀이터는 수업별 선착순 5그룹을 모집한다.

내달 19일~22일까지는 놀이활동가 고무신과 함께하는 방학놀이학교가 열린다. 1일 프로그램으로, 매일 15명의 초등학생 어린이를 모집한다.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참가자들이 직접 놀이터를 구상하고, 목재와 밧줄 등을 이용해 팝업놀이터를 만든다. 직접 만든 놀이터에서 놀아보고, 창의놀이터를 방문한 다른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놀아 보는 시간도 갖는다.

창의놀이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땀 흘리며 만드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놀이에 대한 다양한 감성을 깨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전 학년이 참가할 수 있으며 기간 중 1회만 참가 가능하다.

또 방학 이후 일요일에 진행하는 기획프로그램도 있다. 내달 25일~오는 11월 17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지구별 생존기 시즌2'가 마련된다.

통합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구별 생존기'는 직접 재료를 준비해 집을 짓고, 음식을 만들어 먹고,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예술적 표현법을 익히고,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초등학교 3~6학년 20명을 모집해 총 1차시 과정으로 진행한다.

기획프로그램은 모두 사전신청제로 운영하며,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세대공감창의놀이터 홈페이지(nori.bukgu.ulsan.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