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장혜진 기자] 울산 동구는 29일 오후 2시 방어진농협 방어지점 2층 회의실에서 정천석 동구청장과 수료생 및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한 '제4기 방어동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1부 행사로 최종발표회를, 2부 행사로 본 행사인 수료식을 개최했으며, 수료식에서는 10회 과정 중 5회 이상 참석한 17명에게 수료증을, 적극적인 창의력을 발휘한 3명에게 우수상을, 학기 전 과정을 성실히 참여한 9명에게는 성실상을 수여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내진길, 중진길 상가거리 상인대학'으로 기획됐으며 동구가 주최하고 방어진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해 관련 분야 교수 등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수강생 26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7~이달 15일까지 3개월에 걸쳐 매주 월요일에 운영됐다.
지역역량 기반구축을 위한 기초 교육과정으로 이론 강의 수강 및 팀별 스튜디오 수업을 통해 현 상가거리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주도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방어진항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중요 주체인 지역주민이자 상인들의 경영 및 서비스 마인드를 높여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지식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재생대학 학장인 정천석 동구청장은 "상권을 살려야겠다는 열정 없이는 도시재생대학 수료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며 "어렵게 익힌 지식을 상가 운영에 잘 접목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