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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대비 위해 사전 준비
  • 장혜진 기자
  • 등록 2019-07-19 16: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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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 대비 옥외광고물과 위험담장, 낙하물, 유리창 파손 방지 대책 강구

[울산뉴스투데이 = 장혜진 기자] 태풍 '차바'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입었던 울산 중구가 오는 20일 상륙이 예측되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를 대비하기 위해 사전 준비에 나섰다.

중구는 오는 20일 오전 9시 여수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내습에 대비해 18일 오후 2시 재난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상황판단회의는 제5호 태풍 '다나스'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정익 부구청장을 비롯해 안전도시국장과 안전총괄과장, 재난관리계장 등 재난안전 담당자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각 실과·동별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근무 실시, 재난취약지역 수방자재 전진배치, 재난취약시설물 점검, 하천 둔치 내 주차장 차량침수 피해예방대책 등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강풍을 대비해 옥외광고물과 위험담장, 낙하물, 유리창 파손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각종 시설물의 사전 점검과 관리 강화를 통해 피해예방에 전력하기로 했다.

또 다운초교 인근 태화강 징검다리와 태화·우정시장 등 8개소의 인명피해 우려지역, 12개 하천둔치 공영주차장 등 차량침수 우려지역의 점검과 관리 강화를 통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척과천·태화강 합류부 자전거 도로 잠수교와 약사천·동천 합류부 징검다리 등 9개소의 사전 통제, 전기·통신·상하수도 등 국민생활 필수 기능의 보호대책을 논의했다.

지역 내 8개 배수장의 사전점검과 근무자 상주 및 가동태세 유지 파악, 성남·옥성나들문 사전점검, 번영교 하부도로 등 침수우려 취약도로 4개소의 책임자 지정 관리, 방재물자 사전확보 및 긴급지원체계 구축 등도 확인했다.

양수기 140대, 소형마대 3000매, 톤마대 5매, 모래주머니마대 1900매 등의 수방자재와 응급복구 장비를 사전점검하고, 전진 배치했으며, 침수 피해 발생 시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즉각적으로 양수기를 배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외에도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재해문자전광판 8개소, 35대의 재난관측 CCTV 시스템 등 재난 예·경보 시설과 시스템을 점검하고, 문자메세지, 전광판,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해 재난유형별 국민행동 요령을 홍보키로 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관계 공무원과 함께 이후 오후 4시부터 옥성나들문, 서원배수장, 약사천 그린싱크, 동천야외물놀이장 등지를 돌며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태풍 '다나스'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8일 오전 10시 현재 타이베이 동남동쪽 31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중심기압 990hpa에 최대 풍속 24m/s 바람의 강도 약, 소형 태풍으로 오는 20일 오전 9시 여수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저지대 주택가·전통시장 등의 하수구 덮개 제거, 하천 둔치 주차장 차량 대피 및 통제, 각종 수방자재 배부, 배수장 가동, 나들문 조기폐쇄 등을 통해 구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코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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