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장혜진 기자] 울산 동구가 17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도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전 시·군·구를 대상으로 작년 구강보건사업 계획, 운영, 성과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7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 및 발표했으며, 울산권에서는 유일하게 동구가 선정됐다.

동구청은 구강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요구도 조사와 반영을 통해 예방적 구강관리를 적극 추진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한 이행결과에서 목표대비 10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평가는 부족한 사업인력에 대한 보완책으로 추진한 '민·관·학이 함께 만드는 아동 구강관리' 방안으로 동구내 대학과 협업한 구강건강 연극 공연, 지역주민을 보건교육 강사로 양성하여 보육시설에 파견하는 등 아동들의 구강관리의 중요성 인식 제고와 더불어 충치예방을 위한 습관 정착 도모 등 행태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구 관계자는 "어릴 때의 구강관리 습관은 평생 구강건강과 직결되며, 또한 전신 건강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주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수준높은 구강보건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