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는 폭염을 대비해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면역증강제 1640kg을 공급해 가축 면역력을 높임과 동시에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 및 식욕 부진을 완화해 폭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아울러 폭염 대비 축종별 가축사양관리요령 홍보물 배포와 함께 마을방송 및 SNS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신속한 정보를 제공, 농가가 폭염에 경각심을 갖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농가 자체적으로 축사지붕 주위 그늘막 설치, 축사 내 환풍기 설치 가동, 비타민·광물질과 같은 첨가제를 주도록 안내하는 등 홍보를 강화한다. 더불어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독려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가축에 충분한 물을 공급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사시설을 사전 정비해 태풍과 폭우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한편, 북구는 혹서기 가축 재해예방을 위해 축사 환풍기 50대, 자동 소독시설 2대, 가축재해보험료 42농가 등 모두 9700만 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