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장혜진 기자] 울산 중구가 지역 내 음식점의 조리장 정리컨설팅 지원서비스를 통해 위생수준을 향상시켰다.

중구는 지난12일~26일까지 지역 내 음식점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외식업소 조리장 정리컨설팅 지원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외식업소의 주방관리 및 위생진단 컨설팅 지원으로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위생적인 조리환경을 조성해 먹거리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비스는 외식업지부와 중구로 사전 신청한 24개 업소를 대상으로 정리수납전문가 교육을 수료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조 10명이 현장 투입돼 조리장 위생적 환경개선 정리수납 노하우를 전파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조리장과 냉장고, 수납장 등의 정리정돈과 위생용품 지원하고 위생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영업주에 대한 코칭도 실시했다.

컨설팅 지원을 받은 한 영업자는 "늘 바빠서 조리장 정리가 되지 않아 고민이 많았는데 냉장고 정리도 직접 해주시고 정리법을 알려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배운대로 실천해 청결한 조리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정리수납전문가로 양성해 현장 투입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했다"며 "영업자가 직접 정리수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코칭해 위생적인 조리장 환경조성과 위생에 대한 영업주의 의식수준이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는 하반기에도 외식업소 정리컨설팅 지원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외식업소의 경우 중구 환경위생과(☎290-3730) 또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부(☎247-2454)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