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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2019 울산옹기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 장혜진 기자
  • 등록 2019-06-26 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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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 주제 담은 프로그램 우수한 평가 받아 지역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축제 증명

[울산뉴스투데이 = 장혜진 기자] 울산 울주군은 26일 오전 11시 울주군청 8층 비둘기홀에서 이선호 군수와 정광석 옹기축제추진위원장, 윤덕권 울산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울산옹기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지침에 따라 진행된 이번 축제 평가용역 결과 방문객은 15만 4352명으로 집계됐으며 34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대비 재방문객 비율이 지난 2017년 39.3%에서 지난해 49.7%, 올해 52.5%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재방문객 중 3회 방문객이 38.9%, 2회 방문객이 35.6%, 4회 이상 방문객이 25.5%로 조사됐다.

또한 문화관광축제 평가지침에 따른 축제의 만족도(7점 기준) 조사에서는 축제장의 안전이 5.5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재방문 유도(5.51), 축제의 재미와 지역문화 인식(5.47), 축제 관련 프로그램(5.38) 등이 뒤를 이어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축제의 재미와 주제를 담은 프로그램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용역기관 책임을 맡은 용인대 오순환 교수는 총평에서 공원지구에 있던 대형무대를 없애고 옹기박물관 앞으로 무대 행사를 옮기면서 마을지구와 공원지구의 명확한 구분이 이뤄지는 효과로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축제 공간변화 시도가 매우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마을지구와 공원지구의 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지구에서는 옹기를 체험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공원지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휴식과 놀이 프로그램을 더욱 집중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개선사항으로는 축제장의 먹거리(4.96), 안내(4.91), 살거리(4.80)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오순환 교수는 옹기판매 확대를 위한 입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축제 개최 목적이 외고산 옹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옹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데 있는 만큼 방문객 1인당 평균 쇼핑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방안이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서는 '옹기를 구입하기 좋은 축제'라는 입소문이 날 수 있도록 목표시장을 새롭게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 방안으로 옹기마을 내 공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방문객과 옹기의 친밀감을 형성해 세심한 마무리를 통해 축제장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울산옹기축제는 '옹기장날 구경오이소'를 주제로 외고산 옹기장터길, 옹기경매, 추억의 옹기마을길 등 구성으로 옹기축제만의 차별화된 분위기를 한껏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옹기축제는 흙·물·불·바람을 테마로 권역별 콘텐츠를 구분 배치하고 옹기마을 순환 열차 운영으로 축제장의 분위기를 살리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곳곳의 감성 포토존은 SNS 홍보를 극대화하는 파급으로 이어져 4일 내내 방문객의 수가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를 낳았다.

이선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축제는 주요 프로그램의 개발을 비롯해 주차장 조성과 포토존 등 전반적인 운영이 어느 해보다 잘 추진됐다"며 "옹기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새롭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광석 추진위원장은 "축제 프로그램의 분석을 통한 전반적인 재배치와 축제장 내 순환열차, 어린이날 연계행사 등 풍성한 축제가 이뤄졌다"며 "올해 아쉬움으로 지적된 부분은 보완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앞으로 평가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축제의 주제성을 강조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체계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해 축제의 집객과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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