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는 4일 창평동 390번지 일원에서 호계문화체육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시삽식 등으로 이어졌다.

북구 호계문화체육센터는 부지면적 9300㎡, 건축연면적 2859㎡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 1층에는 수영장(6레인), 샤워실, 장애인시설을 마련하고, 2층에는 헬스장과 다목적실을 갖출 예정이다.

체육센터 건립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 SOC사업 예산 32억 원과 시비 50억 5000만 원, 구비 57억 5000만 원 등 140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북구는 호계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13년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2018년 토지보상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거쳐 올해 공사를 위한 진입도로 개설, 공사 업체 선정 등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호계문화체육센터 조성 부지 인근에는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돼 있어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체육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 불편이 잇따랐다.

이 일대 주민들은 다소 거리가 떨어진 국민체육센터나 오토밸리복지센터를 이용해 왔으나 호계문화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주민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권 구청장은 "호계문화체육센터는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증가하는 체육시설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