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장혜진 기자] 울산시 동구가 주전 보밑항 해양연안 체험공원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동구는 3일 오전 10시 주전 보밑항 현장에서 정천석 동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밑항 해양연안 체험공원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밑항 해양연안 체험공원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73억 원을 들여 종합안내소, 포켓주차장, 자연친화형 물놀이장, 유어장, 낚시터, 바다체험 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주전 보밑항에서 현대중공업 방파제까지 600m 구간에 조성된다.
해안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장을 비롯해 갯바위를 이용한 자연친화형 물놀이장, 유어장, 바다낚시터를 조성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인공어초를 투입하여 다양한 어종이 살 수 있는 바다 속 환경을 조성하여 스노클링과 스킨스쿠버를 할 수 있는 바다체험 시설도 조성된다.
동구청은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3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산업 위기를 해양관광산업으로 대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