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는 올해 132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나잠어업인의 잠수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나잠어업인 잠수복 구입비 지원사업은 나잠어업인의 잠수능력 향상 및 조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지역 8개 어촌계에 등록된 나잠어업인 250여 명 중 대상자 선정기준에 따라 50명이 구입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기준은 사업목적 및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근 4년 이내 대상자로 선정된 횟수가 적은 어업인과 고령 어입인을 우선으로 한다. 지난해 대상자는 제외한다.
북구 관계자는 "잠수복의 내구 연한이 1년이 채 되지 않을 뿐더러 고령 나잠어업인이 많아 안전사고에 취약해 잠수복 구입 지원사업이 지속될 필요성이 있다"며 "고령화 등으로 사라져 가는 전통어업 육성과 보전을 위해 예산 확보 및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