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보건소는 27일부터 보건소 민원실 방문 주민을 대상으로 보유수량 소진시까지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기피제 배부뿐만 아니라 현수막과 홈페이지, 아파트 게시판, 방문건강관리대상자, 경로당 등에 예방법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진드기로 감염병을 일으키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11월 사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38도 이상의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현재까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또한 야외활동 후 옷털기, 세탁, 목욕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