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제15회 울산쇠부리축제 특별 기획전시로 금속 조각 작품전이 열린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9일까지 전시장에서 한국의 대표 금속 조각가 이송준 초대전 'THE ANIMALS(디 애니멀즈)'를 마련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미술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송준은 금속의 아름다움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금속으로 된 숟가락, 밥그릇 등 리사이클링 재료를 가공해 동물로 형상화한 작품 시리즈는 그의 대표작이다.

이번 전시에서도 금속으로 동물의 형상을 표현한 작품을 다수 선보인다. 딱딱하고 거친 느낌의 금속이 유연한 형태로 자유롭게 변해 수준 높은 공예 예술로 재탄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금속'이 지니고 있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딱딱한 금속으로 이뤄진 다양한 형태의 조각, 공예품을 통해 금속의 확장성과 금속 공예의 다양성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북구문화예술회관(241-7356)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