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방어진항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돼 7000만 원에 거래됐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8시께 방어진항 동쪽 36km 해상에서 조업을 하고 있던 9.77t 유자망어선 선장 A(52)씨가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7.1m에 둘레 3.8m, 무게는 2.8t이다.
해경은 밍크고래를 검사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A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방어진 수협 위판장에서 7000만 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