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내달 14일까지 제3대학 1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북구 제3대학은 올해 주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교육 욕구를 고려해 실습 및 견학 보강, 졸업시 자유과제를 활용한 보고서 제출, 학습동아리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

자산경제학과에서는 경제의 기본이론, 자산관리론 뿐만 아니라 도시계획과 도시재개발 등 도시재생 관련 내용도 포함해 개인의 자산관리를 넘어 도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도시농업학과는 토양이론과 산야초 및 약선 재배기술, 귀촌 준비 등을 추가해 예비시니어들이 꿈꾸는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경가드닝학과는 조경수 이론 및 관리, 병충해 방제, 유실수 관리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유실수심화학과는 우리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는 다양한 유실수의 재배, 병충해방제, 전지, 수확 후 활용 등에 대한 지식을 전달한다.

은퇴자 및 중년 대상의 평생학습대학인 제3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82명이 졸업했으며, 졸업생들은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졸업생 대상의 심화과정과 재능나눔 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강사 23명, 우리 마을 가드너 37명의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했고, 다문화한글교실, 미술치료, 조경수 컨설팅 등 평생학습 배달강좌를 운영해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조경기능사 등 국가자격증 과정 운영으로 모두 222명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취·창업 등 노후준비에 활용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1년간의 수업에 그치지 않고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사회공헌 및 능력함양의 기회를 제공해 은퇴자들이 은퇴 후 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3대학 11기 참여 접수는 북구청 자치행정과로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241-728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