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동구가 일산해수욕장 일대의 관광인프라 개선을 위해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 일원에 위치한 대송천 우수 방류시설 정비에 착수한다.

동구는 12일 오전 9시 50분 구청장실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송천 우수 방류시설 정비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대송천 우수 방류시설은 일산동 일대의 빗물을 모아 일산해수욕장으로 방류시키는 시설물이다.

일산해수욕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산해수욕장 광장의 아래쪽 백사장에 위치해 있는데 그동안 별도의 보호 시설물이 없이 노출돼 있었다.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주변 시설물의 경관 개선차원에서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복개구조물 및 광장을 정비하고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 한 켠에 위치한 오수 펌프장의 담장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일산해수욕장 주변의 경관이 개선되고 기존에 운영중인 도시 기반 시설물이 안전하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