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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지난해 유기동물 345마리 구조 및 보호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8-01-08 11:31:20
  • 수정 2018-01-08 1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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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 유기동물 34.2% 입양…9% 안락사 등 조치 진행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지난해 유기동물 총 345마리를 구조 및 보호했다.

이는 전년보다 75마리 늘어난 수치다.

북구에 따르면 구조한 유기동물 가운데 개가 221마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양이가 121마리였다.

이들 구조 유기동물의 34.2%는 입양처리됐고, 26.7%가 폐사, 12.8%가 소유자 반환, 9%가 안락사 조치됐다.

새 주인을 찾는 입양의 경우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43%였던 입양률은 지난 2015년 55%까지 늘어났지만, 지난 2016년 52.5%로 다소 줄어들었고 지난해의 경우 34.5%로 크게 줄어 들었다.

북구는 이같은 이유를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반면 소유자 반환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4%이던 반환율은 지난 2015년 8.9%, 2016년 12.2%, 지난해는 12.8%로 계속 늘어났다.

이는 동물등록제가 자리 잡아 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동물등록제 실시 이후 소유자가 반려견을 잃어버려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동물등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북구의 유기동물 구조 건수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점차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14년 495마리, 지난 2015년 356마리, 지난 2016년 270마리로 줄어들었으나 지난해는 345마리로 늘어났고, 지역내 인구증가로 인해 유기동물 수 역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구는 지난 2011년부터 지역 동물병원 등 3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 24시간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유기동물의 원활한 포획과 구조 및 안전한 보호 처리를 위해 동물병원 1곳을 보호센터로 추가 지정해 유기동물 보호 업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북구는 동별 지정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구조에서부터 치료는 물론 위탁보호를 하고 있으며, 대형견 등 비교적 큰 동물은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로 보내고 있다.

또 매월 유기동물 처리 및 실태점검 등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유기동물보호 정책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유기동물보호사업은 유기동물 발생률을 감소시키는데 있다"며 "이를 위해 구조와 보호 조치 전에 반려동물 소유주의 의식개선이 우선돼야 하고 동물등록, 외출시 인식표 및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 등 반려동물 소유자 의무사항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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