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시민단체 등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박학천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동절기 일일당직 근무일인 지난 4일 의사당 다목적회의실에서 추진위원회와 울산시 관계자 및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추진상황 및 향후일정, 국가정원 지정 관련 상위법 개정 진행사항에 대해 살펴보고 시민단체의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형아치 및 가로기 설치 등 홍보 방안과 계절별 초화 선택, 오는 4월의 정원박람회 추진 협조, 세미나와 심포지엄 등의 학술분야 병행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박학천 위원장은 "정치와 행정에서 국가정원 지정 요건을 갖추고 절차에 맞게 이행하더라도 시민들과 함께 풀어 나가야 한다"며 "과거 울산광역시 승격과 KTX 유치시 시민단체 활동을 되짚어보고 시민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태화강대공원과 철새공원 일원에 대나무 생태원, 작약원, 무궁화정원, 나비생태원, 초화원, 철새공원 등을 조성해 이달 중 지방정원으로 등록을 완료하고 오는 6월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