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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울산큰애기 안전지킴이 유도 조형물 설치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12-28 15:34:52
  • 수정 2017-12-28 1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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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사초 등 지역 내 횡단보도 7개소에 12개 설치…야간 식별 가능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중구청이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울산큰애기 안전지킴이 유도 조형물을 설치해 보행안전 확보에 나섰다.

중구청은 지난 10월부터 전체 6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초등학교 3곳의 횡단보도 7개소에 안전지킴이 유도 조형물 12개를 설치를 이달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안전지킴이 조형물은 횡단보도에서 대기 중이나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어린이에 대한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함으로써 차량속도 저감을 유도하고 교통사고 예방으로 어린이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 지역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폭 12m, 왕복 2차선 이상의 횡단보도 가운데 어린이들의 횡단이 많은 약사초등학교와 양사초등학교, 평산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7개소로 전체 12개의 조형물이 시범 설치됐다.

설치된 조형물은 울산큰애기 외형의 FRP 성형 입체 조형물로 높이 165cm, 가로 50cm, 세로 50cm 크기이며 노란옷을 입고 빨간 책가방을 맨 울산큰애기가 길을 건너려고 손을 들고 서 있는 모양으로 제작됐다.

조형물의 책가방에는 가로 12cm, 세로 10.5cm, 모듈면적 131㎡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깃발 끝부분에서 빨간 불이 깜빡이고 기단 부분에 야광시트 작업을 벌여 야간에 운전자들이 손쉽게 식별하도록 했다.

중구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조사한 뒤 향후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추가로 안전지킴이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중구 지역 내 초등학교는 옥성과 내황, 학성과 복산 등 전체 21개교로 이들 인근에는 122개소의 횡단보도가 위치해 전체 조형물을 설치할 경우 243개가 필요한 상태다.

중구청 관계자는 "어린이 통행이 많은 지점에 설치하는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 환기로 속도 저감을 유도함으로써 어린이 보행안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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