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남구 삼호동과 중구 태화동 주민의 숙원사업인 '삼호동·태화동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본격화됐다.
울산시와 한국전력공사는 27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삼호동·태화동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협약식'을 개최한다.
양 기관 협약서는 삼호동, 태화동 송전선로 지중화사업과 관련해 사업비를 각각 50% 부담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송전선로와 인접한 삼호동과 태화동의 도시미관 개선, 주민불편 해소와 함께 시민들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호동· 태화동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총 34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기존 송전탑 13기를 철거하고 길이 1.9㎞ 구간의 154㎸ 고압선 2개 선로를 지중화하는 사업이다.
한국전력공사는 내년부터 현장조사, 인허가 준비, 부지 확보에 착수해 오는 2019년 1월 설계 및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6월경 준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