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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 '2017년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종료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12-20 18: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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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한 해 동안 시설점검에 1억 3640여만 원 예산 투입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중구청이 전통시장 내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해 실시한 '2017년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이 종료됐다.

중구청은 20일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올 한 해동안 시설점검에 1억 3640여만 원, 설비강화에 2304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날로 급증하는 전통시장 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자 올 한 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아케이드 8개소의 소방시설물에 대해 전문 체의 용역을 벌여 연중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설관리를 진행했다.

또 특정관리 대상 시설물로 지정돼 있는 우정시장을 포함한 복합건물형 10개 시장에 지난 1월과 9월 두 차례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벌였고 지난 2월과 4월에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전통시장 화재안점점검을 선우시장 외 3개소에 실시해 지적사항에 대한 정비도 마쳤다.
 
전통시장 공용공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에 취약한 관내 17개 시장 1864개 전체 개별 점포에 대해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정밀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전기안전점검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전문가들로 점검반을 꾸려 개별 점포마다 정밀점검을 벌였고 현장 정비가 가능한 노후 및 불량 누전차단기를 교체하는 등 현장에서 보수까지 완료해 상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점검 시 실생활에서 부주의하기 쉬운 전기안전관리 요령에 대해 현장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교육도 병행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높였다.

중구청은 점검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점포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 시설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노후시설을 개선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행 전통시장 안전점검은 소방분야 위주로 전기·가스분야에 대한 점검은 인력과 예산 등의 이유로 공공부분과 법정 대상 위주로 점검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5년간 전통시장 화재발생 가운데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50%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개별 점포 전기안전점검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안전성을 좀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중구청은 소방설비 강화를 위해 6월에 7개 전통시장 내 공용소화기를 93대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관내 22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공용구간 모든 곳에 556개의 보이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개별 점포에도 1476개의 개인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예방을 위해 대비하도록 조치했다.

지난 8월에는 아케이드 소방시설물 점검에 따라 중앙전통시장 외 7개소의 정비가 필요한 소방시설물도 교체했다.

화재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월과 12월에는 자동화재 수신기가 설치된 16개 시장에 화재감지 시 자동으로 소방관서로 신고가 되는 화재속보설비를 울산 내에서도 가장 많은 19대를 설치 완료하고 중부소방서의 작동 점검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울러 사고발생에 따른 사후대비를 위해 8월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상품에 울산에서 단일시장으로는 최초로 학성새벽시장 내 119개 점포가 단체가입하도록 도왔다.

이후 다른 시장으로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전기·가스 안전관리와 소화기 작동방법 등에 대한 현장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정기적인 안전시설물 점검과 정비와 상인들의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상인과 고객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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