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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출범 20년만 인구 20만 명 돌파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12-20 13: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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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월부터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시작됨에 따라 전입자 지속 증가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의 주민등록 인구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북구는 20일 구청장실에서 20만 번째 전입자 가족에게 기념패와 꽃다발, 쌀(농소농협) 등을 증정하며 북구 전입을 환영했다.

북구는 지난 10월부터 농소1동 지역에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주민등록상 전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15일 20만 번째 구민이 나왔다.

20만 번째 구민은 이진아 씨로, 울릉도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지를 옮겨 왔다.

진아 양의 아버지 이영준(37) 씨는 지난달 전입을 마쳤고 이날 어머니와 함께 전입을 한 진아 양이 20만 번째 구민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환영식에서 이영준 씨는 "딸이 20만 번째 북구 주민이라니 멀리서 이사 온 우리 가족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며 "북구의 주민이 된 만큼 앞으로 북구의 발전을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20만 번째 구민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은 북구가 20만 구민과 함께 더욱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 6월 외국인 포함 인구가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달 주민등록 인구가 2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명실상부 인구 20만 도시가 됐다.

북구는 출범 당시 인구가 약 10만여 명으로 출범 20년 만에 2배 이상 인구가 증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반면 북구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노령화지수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의 노령화지수(고령인구를 유소년 인구로 나눈 수치)는 36.4로 229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임을 뜻한다.

북구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도시 조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규 주거지 확대 조성 등을 인구 증가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출범 20주년 2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출범 30주년에는 북구 인구가 30만 명을 넘을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노인 인구도 꾸준히 유입될 수 있도록 중장기발전계획에 친환경 은퇴자 복합타운 건설, 귀농귀촌 지원센터 건립 등도 포함해 적극 검토 및 추진, 행복한 정주도시 북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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