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11일 구청 상황실에서 제5차 책 읽는 울산 북구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북구의 책 사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북구는 올해 주민 추천도서 공모를 통해 모두 441권의 도서를 추천받아 후보도서 7권을 선정하고, 이 중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노오력의 배신(조한혜정, 엄기호 외 창비)'을 북구의 책으로 선정했다.
지난 5월 선포식 개최 후 지난 9월까지 272팀, 1072명이 참여한 독서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독후감 및 독서릴레이 후기 공모를 실시해 최종 우수작 9편을 선정했다.
지난 10월에는 '2017 문화의 달' 행사와 연계한 북콘서트를 개최해 청년과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석봉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북구의 책 사업이 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총평했다.
'2018 울산 북구의 책' 사업은 내년 2월 주민 추천도서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올해도 북구의 책 사업과 다양한 독서정책으로 주민들이 책과 도서관에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모든 구민이 한권의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우리 모두를 소통과 공감으로 이어주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