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시의 숙원사업인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사업이 첫 삽을 뜨는 등 '방사능방재분야' 인프라 구축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 내년부터 대폭 강화 추진된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8년 방사능 방재분야에 방사능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인 '새울원전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이 내년 1월부터 추진되고, 시민들의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사능방재훈련'이 내년 4월부터 총 4회 실시된다.
또 2018년 방사능방재분야 총 사업비는 30억 원으로 올해보다 24억 원(400%) 늘었다.
주요 사업 내역을 보면 ▲새울원전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 20억 원 ▲방사능방재 연합·합동·주민보호 훈련 3억 원 ▲방사능방재장비 확충 1억 원 ▲방사능재난대응 물품보관소 설치 1억 원 등이 확보됐다.
이중 ▲새울원전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비 ▲방사능방재훈련비 등 총 23억 원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방사능방재지휘센터는 총 사업비 148억 원(전액 국비)이 투입돼 새울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부지 7500㎡, 연면적 1500㎡,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착수해 오는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주기적인 교육·훈련 강화이다"며 "최고 수준의 원자력 방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