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준희 기자]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시그마알드리치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적합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세계적 분석기관들이 참여해 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으로, 미지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통해 측정기관의 능력을 평가한다.

수질연구소는 먹는 물에 포함된 이온류, 소독부산물, 농약류, 미생물 등 15개 항목에 대한 국제숙련도를 신청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3월 실시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분석능력 숙련도 평가에 이어 세계 여러 나라 분석기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수질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시험으로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먹는 물 검사 능력'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며 "국내외 기관에서 주관하는 숙련도 검사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수돗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