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준희 기자] 울산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라는 주제로 영화상영 행사를 갖는다.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는 우리나라 역사 또는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를 상영하게 된다.

또 올해 총 24편의 한국영화를 선정, 잘 몰랐던 우리의 역사 속 인물, 배경 그리고 영화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역사 이야기를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영화상영 전 영화의 역사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한다.

영화는 지난 1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 5시에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각각 1편씩 상영됐으며 오는 12월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22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영화 관람등급에 따라 입장은 제한될 수 있다.

이달에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실미도'(오후 2시)와 '화려한 휴가'(오후 5시) 2편을 상영한다.

영화 '실미도'는 지난 1968년 4월 실미도에서 비밀리에 창설된 일명 '684 부대' 북파특수부대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실미도'는 우리나라 개봉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이기도 하다.

'화려한 휴가'는 지난 1980년 5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내달에는 김정호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고산자(대동여지도)'와 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조명한 영화 '취화선'을 상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