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준희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9일 '울산시교육청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4년간) 교육금고를 맡게 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이하'농협'이라한다)을 지정한다.

그동안 교육금고를 맡아온 농협과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육금고 선정을 위해 금고 지정계획을 지난 9월 1일 1차 공고를 하고, 금융기관 관계자를 직접 참석시켜 금고지정 설명회를 가진 후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 1곳 만 응찰해 유찰됐다.

바로 9월 21일 2차 공고를 했으나, 1차와 마찬가지로 농협만 참가해 규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일 위원회를 개최해 농협이 교육금고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심사·평가한 결과, 적격한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농협이 교육금고로 지정 통지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시교육청과 약정체결 등 후속 절차를 거치게 되면 향후 4년간 교육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